하코다테 새로 생긴 호텔 중 최고 수준이란 평을 들었는데 기대에 어긋나지 않았습니다.
- 역과 새벽시장 모두 가깝고 전망도 좋습니다.
- 조식이 훌륭합니다. 가짓수도 많도 맛도 준수합니다. 사람이 많긴한데, 객실 TV를 통해 복잡도 체크 가능합니다(대욕장 역시)
- 대욕장이 온천 수준으로 좋습니다. 사이즈도 넓고, 특히 복층에 있는 노천탕 웬만한 료칸 노천 체험 수준입니다. 내리는 눈을 맞으며 몸 담그던 시간이 아직도 그립네요. 전망도 아주 좋고요. 다만, 문신 입장 금지나 수영 금지 공지가 잘 보였으면 합니다. 묵는 동안 등에 그림 그린 사람들과, 노천 욕탕에서 와리가리 헤엄치는 사람이 있었습니다.
- 대욕장 앞 라운지 공간도 아주 맘에 들었어요. 뷰나 소파 모두 좋았습니다. 그리고 라운지에서 라멘, 가라아게 등을 주문해서 먹을 수 있는데, 욕장에 몸 풀고 나와 즐기는 시간이 참 좋더라구요. 아, 미소라멘은 좋았는데 시오라멘은 좀 별로였습니다. 병우유도 아주 맛납니다. 결재를 방에 달아둘 수 있게 하는(방키로 체크) 방식도 편리했습니다.
- 객실은 공간 활용이 잘 되어있어 좋았습니다. 프리미어 트윈룸에 묵었는데, 통창이라 밖이 잘 보이고 여타 시설도 좋았습니다.
- 셔틀은 없습니다.
- 청소 스킵하면 호텔 내에서 쓸 수 있는 1000엔 바우처를 주는데, 이게 사용 전에 프런트에 얘길 먼저 해야하는거더라고요. 나중에 체크아웃할때 반영되게 해주면 좋을텐데, 미리 몰랐다보니 쓰지 못하게 됐습니다.